폐배터리 CRMA 관련 주식 성일하이텍 분석 및 주가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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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관련 주식인 성일하이텍 종목에 대한 분석 및 현재 주가의 흐름과 향후 주가 전망을 다루고자 한다. 3월 초에 주가가 최고점까지 갔다가 현재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성일하이텍 종목 분석을 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폐배터리 업종 

폐배터리 업종 최신 이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6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고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을 발표하였다. 핵심원자재법(CRMA)은 EU 역내 공급망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에만 보조금 혜택을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발표한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은 1) EU 내에서 친환경 기(태양광, 수소, 배터리 등)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2) 핵심원자재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3) 다른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특히 희토류 등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광물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며, 2030년까지 다른 국가에 대한 핵심 원자재 의존도를 65% 미만으로 낮추고자 한다. 

폐배터리 관련 주식 성일하이텍

그렇다면 왜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이 폐배터리 업종과 관련이 있을까?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르면 EU는 2023년까지 제3 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6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당장 원자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태에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핵심 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투자와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폐배터리 기업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많은 뉴스에 따르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인데 향후 전기차 폐차 시기를 고려하면 2040년도에는 전기차 폐차 대수가 4,000만 대를 넘어설 것이고 그렇다면 폐배터리 관련 주식이 수혜를 받는다고 예상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에는 70조 원, 2050년도에는 600조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된다. 국내 폐배터리 관련 기업에는 성일하이텍, 아이에스동서, 새빗켐 등이 있지만 그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성일하이텍에 대한 종목 분석을 하고자 한다.

 

성일하이텍 종목 분석

성일하이텍 주식 기본 정보

성일하이텍은 현재 시가총액이 1조 9,135억이며 코스닥 17위 기업이다. 성일하이텍은 21년 포스코홀딩스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다. 폐배터 재활용 자회사인 PLSC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차 전지 리사이클 전문 업체이며,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황산니켈 등 핵심 소재를 추출해서 재활용을 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을 처리하는 리사이클링 파크와 제련, 제품화를 처리하는 하이드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한국, 중국, 말레이시, 인도, 헝가리에 6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전처리 공정) (6.1만 톤/연 생산), 군산에 하이드로센터(습식 및 제련) 1, 2 공장(4,320톤/연 생산)을 보유하고 있다. 3 공장은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성일하이텍은 2030년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을 목표로 해서 하이드로센터 4,5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즉, 성일하이텍은 2차 전지 리사이클링 관련 일련의 공정을 전부 처리할 수 있는 기업이다. 21년 기준 성일하이텍의 제품별 매출 비중 코발트가 49%로 반 정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따라 니켈이 39%, 리튬이 6% 등이다. 주요 고객사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이 있다. 현재 유럽에 공장을 가지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은 국내 기업인 성일하이텍과 벨기에 기업인 유미코아밖에 없다. 따라서 성일하이텍은 CRMA 관련 주식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성일하이텍 주가 흐름

3개월 간 주가

성일하이텍의 3개월 주가는 아래 사진과 같다. 성일하이텍 주가는 1월 중순부터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며 계속 상승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3월 6일에는 최고가인 187,500원을 기록했다. 빠른 급등에 따라 그 후로는 조정을 받고 있으며, 3월 17일은 160,400원으로 주가가 마감됐다. 주가가 전일 대비 -6.20% 하락했다. 지난 3개월 간 1월 3일 최저가인 95,900에서 최고 187,500원까지 주가가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현재 주가인 160,400원도 최저가인 95,900원에 비해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기는 하다. 60% 이상 주가가 올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성일하이텍은 2022년 매출은 2,698억, 영업이익은 481억 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2021년 대비 83.28%, 185.47% 성장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 흐름도 성일하이텍 주가 상승세에 한몫을 하였다. 

성일하이텍-3개월-주가

향후 주가 전망

개인적으로 폐배터리 업종은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가 조정이 나오는 경우 추가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폐배터리 산업은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게다가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 세계적인 추세도 전기차와 폐배터리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2차 전지, 폐배터리 주가들이 많이 오른 상태라 신규 진입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는 주가가 조정을 받는 국면인 것 같고 주가 상승의 초중반부로 보인다. 성일하이텍은 핵심원자재법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럽 쪽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계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물론 향후 성일하이텍의 행보를 계속적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긴 해야 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았을 때에는 세계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흐름, 회사의 실적 개선 흐름을 보았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