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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는 인생/주식

폐배터리 관련주 정리 (성일하이텍, 코스모화학, 새빗켐, 영화테크, 폐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핵심광물 확보전략, CRMA)

by 잘벌잘먹잘놀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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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관련주-종목정리
폐배터리 관련주 종목정리

 

 

 

폐배터리 관련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왜 폐배터리 관련주를 정리하느냐? 그것은 바로 요새 폐배터리 관련주가 요새 강세이기 때문이죠.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하는 것이 폐배터리 시장이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확대될수록 폐배터리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되는 것이죠. 현재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30년 411만 대, 2035년 1784만 대, 2040년 427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그에 맞춰 무섭게 성장하겠죠? 최근 폐배터리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향후 폐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을 볼 때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좋겠습니다. 또 폐배터리 관련주들은 3월에 발표될 유럽판 IRA인 핵심 원자재 법(CRMA)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더 상승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 폐배터리 시장 성장성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4만6,909대였던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2021년에는 10만 681대로 115%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20조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loomberg NEF에 따르면 2030년에 110 GWh 이상의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폐배터리 시장이 활성화되면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죠. 또한 배터리를 만들 때 필요한 니켈, 리튬 등의 원재료는 가격 변동도 심하고 매장량이 한정적인데, 배터리를 재활용, 재사용하게 되면 자원 고갈도 방지할 수 있죠. 특히 최근에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 자원민족주의적 태도를 취하면서 원재료 확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죠. 작년에는 멕시코가 리튬 개발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었죠. 이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폐배터리 시장의 성장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 폐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폐배터리는 배터리를 재활용과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나눠집니다. '재활용'은 배터리 잔존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수거해서 핵심 원재료(니켈, 리튬, 코발트 등)를 수거해서 다시 새 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입니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분해/용해해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 원재료를 추출해서 이를 다시 배터리 생산 단계에 투입하는 것이에요. '재사용'은 잔존수명이 남아있는 폐배터리를 모아서 다양한 용도로 다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잔존수명이 다한 것은 재활용, 잔존수명이 남은 것은 재사용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정부 핵심광물 확보전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3년 2월 27일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는 배터리 재활용 등 재자원화 관련 기술에 대해 세액공제 등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 등 재자원화 관련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하고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폐배터리 제도적 지원도 본격화 될 전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폐배터리 산업 발전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 핵심원자재법 CRMA 수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월 14일 CRMA 법안을 발표 예정입니다. CRMA는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조달하기 위한 마련한 법안입니다. 주로 역외에서의 광물 수입처를 다변화해 의존도를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고, 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조치가 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조치가 담기면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게 됩니다.

  • 폐배터리 관련주

폐배터리 시장 성장성으로 보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 측면에서 보나 폐배터리 산업에 호재가 많아 보입니다. 폐배터리 관련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은 코스닥 상장 기업입니다. 코발트 / 니켈 / 리튬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로 2차 전지를 사업분야로 하고 있으며, 폐배터리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로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현지 거점 9곳(말레이시아, 중국, 헝가리, 인도, 폴란드 등)에 리사이클링파크를 설치했고, 국내 2곳(전북 군산에 1,2 공장 보유)에 하이드로 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리사이클링파크는 전처리, 하이드로센터는 후처리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리사이클링파크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배터리 파우더를 만드는 전처리 공장이고, 하이드로 센터는 배터리파우더 안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성일하이텍은 2030년까지 유럽과 북미 현지 거점 구축을 목표로 공장 추가 증설계획이 있습니다. 2026~2027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북미와 유럽에 하이드로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추가 부지를 물색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월 17일에는 에코프로비엠과의 황산코발트 공급계약 체결이 공시되었고, 계약 금액은 237억 6820만 5110원으로 매출액 대비 16.14% 규모입니다. 

2월 28일 성일하이텍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1억 2415만 원으로 전년대비 185.47%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동 기간 매출액은 2698억 8914만 원으로 83.28%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06억 8153만 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주가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일하이텍-3개월-주가


(2) 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은 합성수지, 고무, 제지, 페인트, 섬유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을 생산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이산화 티타늄 제조업체입니다.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스크랩에서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해서 자회사 코스모 신소재에 재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에서 2024년 완공예정인 460억 규모의 폐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코스모화학은 3개월 주가가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모화학은 주가가 최근 급등하여, 이제는 신규 매수로 접근하면 안 되는 종목으로 보이기 때문에 간략하게만 다뤄보았습니다.

 

코스모화학-3개월-주가

 

 

(3) 새빗켐

 

새빗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인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며 최근에는 2차 전지 관련 폐배터리를 활용하여 전구체복합액을 분리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새빗켐이 양극재 생산공정 중에서 발생한 불량 양극재를 매수한 후 니켈, 코발트, 망간 혼합액 형태로 제조하고, 이를 전구체 업체에 공급하고 전구체 업체는 이를 다시 양극재 업체에 공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고순도 탄산리튬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탄산리튬 추출 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새빗켐-3개월-주가

 

(4) 영화테크

 

영화테크는 전기자동차/이차전지 부품, 자동차 전장부품, 전력전자부품 등의 연구,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 업체입니다. 전기차용 배터리팩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전기차 고전압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테크는 선발대인 코스모화학의 후발 테마주 정도로 보이는 종목입니다. 후발 테마주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테크-3개월-주가

 

 

 

※ 본 포스팅은 종목 정리이며, 매수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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